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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이야기/Hot issue

서울근교나들이 유리공예체험 유리섬박물관 1

by 스킨엠디 이야기 2014. 8. 21.

서울근교나들이 유리공예체험 유리섬박물관 1

 

주말에 서울근교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일요일 오후 부터 비 소식이 있어 우산을 안 챙겼는데, 안산 대부도에 도착하니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전곡항 바닷가를 먼저 방문할 생각이었으나 비가 와서 유리공예를 체험 할 수 있는 유리섬박물관에 먼저 왔습니다. 비도 오고 유리섬박물관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사진으로 봐서는 별거 없어 보이죠. 입구에 들어섰을 때 제 느낌도 그랬는데, 뒷 편에 조각 공원들과 내부에 볼거리가 꽤 있어 아이들 체험장으로 그리고 가족나들이로도 꽤 괜찮은 곳이에요.

 

하루 4-5회 유리공예시연 공연이 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험공연이 시작되어 바로 볼 수 있었는데요, 비가 오는 날인데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유리공예체험장도 공연장 바로 옆에 있어 공연 후에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하얀 티셔츠를 입은 분이 유리공예를 통해 유리공예 작품 만드는 과정을 아주 상세히 설명해 주고 유리공예를 두 사람이서 만드는데 저도 처음 보는거라 40여분의 시간이 금새 지나가더라구요. 아래 막대기에 빨간 덩어리가 800도에 달하는 유리덩어리에요. 아주 작죠? 유리공예 작가 분들이 이렇게 아주 작은 색깔 유리를 불 속에서 달구고 담듬는 과정인데요, 유리는 500도에서 구부러지는 성질이 있어 힘을 주어 구부리면 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800도의 온도에 다달아야 유리공예를 할 수 있게 부드러워진다고 해요.

 

 

빨간 색깔 유리에 화병을 만들기 위해 고온에 녹아있는 투명 유리를 봉에 묻혀 밖에서 작업하는 과정이에요. 유리덩어리가 좀 더 커졌죠?

 

유리공예를 할 때 고온의 유리덩어리를 젖은 신문지를 이용해 다듬는 모습이에요.

어느새 빨간 색깔 유리와 투명 유리를 이용해서 둥그런 화병 모양이 만들어 졌는데 위에 사진은 뜨겁게 달궈진 유리를 이용해서 병에 입구를 만드는 작업 과정이에요.

쑤욱~ 봉을 밀어 넣으면 이렇게 화병의 입구가 만들어지고 다시 막대에 고온의 유리덩어리를 만들어 입구에 대고 쭈욱 늘여주면 기다란 유리 화병의 목이 만들어 집니다.

어때요? 너무 신기하죠...!!!  이때가 사람들이 감탄사와 박수가 쏟아져 나오는 순간 입니다. 매번 공연 때 마다 작가님들께서 다양한 종류의 유리공예를 선 보이고 계신다고 해요. 가족들이나 연인들은 유리 박물관의 정원과 뒷 마당의 조각공원만 봐도 좋은 나들이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유리공예체험과 유리공예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유리공예를 보고 점심은 대부도 칼국수 맛집 "명동 칼국수"집에서 간단히 칼국수를 시켜 봤는데 1인분에 7,000원 양이 무척 푸짐하고 조개살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동동주가 무제한 공짜라는데 낮이여서 한 사발씩 맛 보았는데, 꽤 좋은 맛이었어요. 4인 가족이지만 양이 많아보여 3인분 시켰는데 모자라지 않게 아주 배부르게 먹을 만큼 나왔습니다. 주변에 칼국수 집이 너무 많아 고민하다 들어갔는데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어요. 또 한참 먹다가 찍고 말았네요...

주말에 서울근교나들이 코스로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에서 유리공예체험도하고 맛있는 조개칼국수나 해물파전 드시고 바닷가 구경하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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